설명과 함께 하는 미드영어 & 영화영어 87 (He threw in the towel/ It's like pulling teeth/ I'll be there rain or shine)
1. He threw in the towel.
"threw"는 "throw"의 과거 형태로 "던지다"이고 "towel"은 "수건이니, 위의 문장을 직역하면 "그는 수건을 (안으로) 던졌습니다"입니다. 여기서 살펴볼 표현은 "throw in the towel"인데요, 권투 경기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권투 경기에서 선수의 땀을 닦아주기 위해서 수건은 항상 준비되어 있는데, 경기 중에 선수가 너무 심하게 공격을 받아 승리할 가능성은 없고 경기를 멈추고 싶을 때 코치가 수건을 복싱 링 안으로 던져 넣었지요. 수건을 던져 넣는 것은 항복하고 경기를 끝내고 싶다는 신호이며, 여기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throw in the towel"은 "패배를 인정하다" 또는 "포기하다"라는 뜻입니다. 위의 문장은 "그는 포기했습니다"라는 뜻입니다.
She promised that she would never throw in the towel.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Why did you throw in the towel?
왜 포기했어요?
2. It's like pulling teeth!
"pull"은 동사로 "당기다" 또는 "빼다, 뽑다"라는 뜻이니, 위의 문장을 직역하면 "그것은 이를 뽑는 것과 같다"입니다. 치과에서 이를 뽑아본 경험이 있으면 이해하기 쉬운 문장인데요, 힘들고, 아프고, 말로 하기 힘든 그런 고통이 있지요. 제가 아주 옛날에 사랑니를 힘들게 뺀 적이 있는데, 쉽게 나오지 않아서 남자 의사 두 분이 양쪽에서 같이 도와서 발치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like pulling teeth"는 하기 어려운 일이나, 누군가를 무엇을 하게 만드는 게 아주 힘들 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정말 힘든", "아주 어려운"이라는 뜻입니다. 위의 문장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라는 뜻이지요.
Taking my children to the dentist is like pulling teeth.
저의 아이들을 치과에 데리고 가는 것은 너무 힘들어요.
Trying to get an answer from him is like pulling teeth.
그로부터 답을 얻으려고 시도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3. I'll be there rain or shine.
우리말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라는 표현이 있는데, "어떤 일이 있어도 한결같이"라는 뜻이지요. 영어에도 같은 표현이 있는데 "rain or shine"으로 직역하면 "비가 오나 해가 비치나"입니다. 비가 오든지 날이 개든지 어떤 날씨에도 상관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꼭 무엇을 하겠다는 뜻으로 "rain or shine"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반드시"라는 뜻입니다. 위의 문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갈게요"라는 뜻이지요.
Betty works out every morning, rain or shine.
베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아침 운동을 합니다.
We're going to have a party this Saturday, rain or shine.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토요일에 파티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