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nce in a blue moon.
"blue moon(블루 문)"은 서양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데, 달의 실제 색깔과는 관련이 없고, 양력을 기준으로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두 번째 보름달을 "블루 문"이라고 합니다. 블루 문은 2~3년에 한 번씩 발생한다고 하지요. "once in a blue moon"을 직역하면 "블루문에 한 번", 다시 말해 "블루문이 뜨면 한 번"이라는 뜻인데, 2~3년에 한 번이라는 뜻이니 결국 "아주 드물게"라는 뜻입니다.
Monica bought a dishwasher last year but she used it once in a blue moon.
모니카는 작년에 식기세척기를 구입했지만 아주 드물게 사용했습니다.
Last year, it rained once in a blue moon.
작년에는 비가 아주 드물게 왔습니다.
2. She's such a wet blanket.
옛날에 아메리칸 인디언들과 다른 부족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닥불을 끄기 위해 담요를 미리 강에 담가 두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불은 여러 축하 행사에 빠지지 않았고, 열정의 상징으로 여겼지요. 그래서 타오르는 불에 젖은 담요를 덮어버리는 것은 즐거움이나 분위기를 망치는 걸로 여겼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생겨난 표현으로 "wet blanket"은 "찬물을 끼얹는 사람",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라는 뜻 입니다. 위의 문장은 "그녀는 분위기를 망쳐 놔요"라는 뜻이지요.
I hope Michael doesn't come to the party. He is such a wet blanket.
마이클이 파티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분위기를 잘 망치거든요.
3. They hit it off right away.
누군가를 처음 만났는데, 만나자 마자 죽이 척척 잘 맞고, 뭔가 잘 통해 금방 친해지는 경우가 간혹 있지요. "죽이 잘 맞다" 또는 "금방 친해지다"를 영어로는 "hit it off"라고 합니다. 따라서 위의 문장은 "그들은 금방 친해졌어"라는 뜻입니다.
I think Monica and Brian would hit it off.
제 생각에 모니카랑 브라이언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I didn't hit it off with my boyfriend's mother.
저는 제 남자친구의 어머니와 잘 맞지 않았습니다.
4. Come again?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서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또는 "뭐라고 했어요?"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pardon?", "excuse me?", "what's that?"등이 있는데, "come again?"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please come again"이라고 하면 "다시 와 주세요"이지만, 문맥상 그 뜻이 아니고 의문문으로 "come again?"이라고 말하면 "뭐라고요?"라는 뜻이지요.
A: I heard that they got divorced.
그들이 이혼했다고 들었어요.
B: Come again?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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