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m back to square one.
우리나라에 "땅따먹기"게임이 있다면 미국에는 "four-square"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바닥에 4개의 정사각형 (4-square)을 그려 놓는데, 각각의 정사각형은 순위가 있습니다. 한 사람씩 정사각형 안에 서 있다가 자신이 서 있는 칸으로 바운드되어서 날라오는 공을 손으로 쳐서 다른 칸으로 넘겨야 하는데, 룰을 어기거나 공을 넘기지 못하면 가장 낮은 순위의 정사각형인 "square one" 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가장 높은 순위의 정사각형인 4번 칸에 있다가도 공을 넘기는 것을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1번 칸인 "square one"으로 돌아가야 하지요. 여기서 파생된 표현으로 "square one"은 "출발점, 시작"을 의미하며, "be back to square one"은 "(아무런 진전 없이) 원점으로 되돌아오다"라는 뜻입니다.
이전의 시도가 실패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의 문장은 "나는 원점으로 되돌아왔어"라는 뜻이지요.
If this proposal isn't accepted, you have to go back to square one.
(go back to square one: 원점으로 되돌아가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당신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2. His car is totaled.
"total"은 동사로 "합계하다, 총계가 ~가 되다"라는 뜻이 있고, 속어로 "(자동차를) 완전히 파손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수리하지 않는 편이 나을 정도로 완전히 박살 났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요.
따라서 위의 문장은 "그의 차는 완전히 박살 났어요"라는 뜻입니다.
Monica had a car accident and her new car was totaled.
모니카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녀의 새 차는 완전히 박살이 나버렸어요.
3. Hold the lettuce.
"hold"는 "들고 있다, 잡고 있다"등 많은 뜻이 있는 동사인데요, "포함하지 않다, 빼다"의 뜻이 있습니다. 주로 샌드위치 같은 음식을 주문할 때 많이 들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싫어하는 야채를 빼 달라고 할 때 "hold"라는 동사를 쓸 수 있지요. "hold the lettuce"는 "양상추는 빼 주세요"라는 뜻입니다.
I'd like a turkey sandwich on rye. Hold the onion, please.
호밀빵에 터키 샌드위치 주세요. 양파는 빼 주세요.
그러면 샌드위치나, 핫도그 같은 음식을 주문할 때, 무엇을 빼지 않고 "넣을 수 있는 모든 토핑 다 넣어주세요"는 어떻게 말할까요? 이럴 때는 "모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the works"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I'd like a turkey sandwich, with the works, please.
토핑 다 넣어서 터키 샌드위치 하나 주세요.
I'd like a hotdog and give me the works, please.
핫도그 하나 주세요. 토핑은 다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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