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t's a catch-22.
"catch 22"는 미국 소설가 'Joseph Heller'가 1961에 발표한 풍자적인 전쟁 소설입니다. "catch"는 명사로 "함정, 책략"이란 뜻으로 쓰였고, "catch 22"는 소설책의 제목이기도 하고, 소설 내용에서 '실제로는 없지만 그래서 더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조항'을 뜻합니다. 책 속에서 주인공은 길고 의미 없는 전쟁에서 위험한 전투를 그만하기 위해, 자신이 미친 것처럼 가장하여 그것을 증명하려고 하는데, "catch-22"라는 조항에 발목이 잡힙니다. "catch-22"의 조항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미치면 전투 임무에서 면제가 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려면 미쳤는지 아닌지 평가를 받기 위해 신청을 해야 하는데, 신청을 할 수 있으면 더 이상 미친 상태가 아니라 전투에 참여해야 한다. 대략 이런 내용으로 다시 요약하면, 전투에 참여하기 싫어서 자신이 미쳤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자신이 미치지 않았음을 증명하게 된다는 내용이지요. 이 소설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catch-22"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진퇴양난" 또는 "딜레마"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경력이 필요하고, 경력을 쌓으려면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지요. 위의 문장은 "이러지도 저러지고 못하는 겁니다"라는 뜻입니다.
It's kind of a catch-22 situation.
그건 일종의 진퇴양난 상황입니다.
2. I am swamped.
"swamp"는 동사로 "늪에 빠지게 하다"라는 뜻이 있고, 수동태의 형태인 "be swamped (with)"로 쓰여 "쇄도하다, (홍수처럼) 밀려 들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홍수처럼 밀려 드는 것 같이 느껴질 때, 또는 늪에 빠져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은 느낌으로, 끝이 안 보이는 일에 빠져있을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be swamped (with)"는 번역하면 "정신없이 바쁘다" 또는 "일 때문에 바쁘다"라는 뜻입니다. 위의 문장은 "저는 정신없이 바빠요"라는 뜻입니다.
Betty is swamped with work these days.
베티는 요즘 일 때문에 너무 바빠요.
3. It's my treat.
영어로 "내가 살께"는 "It's on me"라고 하지요. 같은 표현으로 "(It's) my treat"이 있습니다. "treat"은 명사로 "한턱내기, 대접"이라는 뜻이 있어서, "It's my treat"을 직역하면 "그건 내 대접이야"라는 뜻이고, 번역해서 "내가 살께"입니다. 동사 "treat"에도 "대접하다, 한턱 내다"라는 뜻이 있지요. "내가 저녁 살께"는 "I'll treat you to dinner", "내가 아이스크림 살께"는 "I'll treat you to an ice cream"이라고 하면 되지요.
I'll treat you to a movie tonight.
오늘 밤에 영화 보여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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